"오늘 하루도 열일했으니, 저녁은 기분이 시키는 대로!"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는 저녁이라면 더더욱 특별해야 한다.
낮엔 포근하지만 저녁엔 쌀쌀한 요즘😵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숙성회 한 점이 주는 위로는 꽤나 진지하다.
그래서 고른 오늘의 데이트 장소는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요미카야'.
이름부터 범상치 않더니, 보라빛 간판과 고양이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심 속 감성 충전소 같은 이곳, 함께 들여다보자.
🔹 가게 정보 및 위치
📍 인천광역시 남동구 성말로 39 1층 102호
☎ 032-213-1437
영업시간
- 일~목: 17:00 ~ 01:00
- 금~토: 17:00 ~ 02:00
주차 정보
- 전용 주차장은 없으나 인근 도로에 한산한 시간대 주차 가능
- 인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 이용 시 30분 1,000원 / 이후 15분당 500원 (최대 4,000원)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성리중학교 방향으로 도보 5분 거리.
보라색 외관이 눈에 띄며, 지나가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주얼이다.
🔹 외관 & 내부 분위기
보라색 간판에 고양이 얼굴 벽화, 해시태그가 큼직하게 붙은 창문.
이미 SNS 감성은 충분히 합격이다.
사장님이 운영하는 고양이 아지트도 가게 앞에 마련되어 있어 귀여운 구경거리도 제공한다.
문을 열면 일본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가 반긴다. 피규어, 술병 라벨, 포스트잇
그리고 아기자기한 굿즈들이 공간을 채우며, 혼술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 메뉴 구성
- 사시미 & 스시류: 오늘의 사시미, 요미 초밥, 단품 초밥(연어, 참치 등)
- 메인 메뉴: 스키야키, 한우 모츠나베, 오코노미야끼 등
숙성회 전문점답게 회 구성에 정성이 느껴진다.
이자카야 정석 메뉴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 실제로 먹은 메뉴 후기
🍣 1. Today's 사시미 (2인)
연어, 참치, 전복, 도미, 농어, 광어, 방어 등 신선한 어종이 한 상에 등장.
생와사비, 트러플 소금, 감태, 표고버섯 고추냉이 등 곁들임도 수준급이다.
특히 도미에 트러플 소금을 살짝 찍어 먹었을 때의 풍미, 연어에 감태를 올렸을 때의 조화는 감탄을 자아낸다.
회는 모두 일정한 두께와 결로 정갈하게 썰려 있어 만족도가 높다.
🥢 2. 오코노미야끼
두툼한 반죽에 가쓰오부시가 춤을 추는 비주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풍성한 맛을 자랑한다.
맥주와 함께라면 완벽한 궁합.
🍣 3. 참치 초밥 & 토마토 매실절임 (서비스)
참치 초밥은 부드럽고 풍미가 깊다.
쪽파가 올려져 있어 깔끔한 뒷맛을 선사하며,
서비스로 제공된 토마토 매실절임은 단연 화룡점정.
새콤달콤하면서도 탱탱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 총평
💜 감성 넘치는 공간
보라색 인테리어와 고양이 요소, 일본 감성 소품들까지.
이자카야지만 단순한 술집이 아닌 ‘기분 좋은 공간’이라는 느낌.
💜 회 퀄리티에 반하다
신선도는 물론이고 구성과 플레이팅, 곁들임까지 완벽. 특별한 날 기분 내기에 제격이다.
💜 센스 있는 사장님의 서비스
그냥 주는 서비스가 아니라, 기억에 남는 서비스. 토마토 매실절임 하나로 이곳에 대한 인상이 바뀐다.
✨ 마무리 한마디
요미카야는 단순한 저녁 식사가 아닌 하루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는 곳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낸 이 시간처럼, 공간과 음식이 함께 추억이 되는 그런 장소.
다음엔 참치초밥 정식으로 재방문 예정. 그때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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